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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철학

스토아 철학으로 삶의 의미를 찾는 세네카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by romeking 2024. 3. 8.

 

스토아 철학은 고대 그리스 로마의 유명한 철학 유파 중 하나입니다. 스토아 철학은 제논, 클레안테스, 크리시포스 등의 고스토아 학파, 파나이티오스, 포세이도니오스 등의 중기 스토아 학파,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의 후기 스토아 학파로 구분됩니다.

 

스토아 철학은 자연학, 논리학, 윤리학의 세 가지 학문을 포괄하며, 이들은 논리학을 통해 상호 연결됩니다. 스토아 철학의 핵심은 윤리학에 있으며, 이는 자연학의 근거에 기초합니다. 스토아 철학은 이성적이고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며, 인간의 덕을 최고의 가치로 삼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토아 철학의 대표적인 인물인 세네카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삶과 사상을 살펴보고, 그들이 어떻게 스토아 철학을 실천하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세네카의 삶과 사상

 

 

세네카는 기원전 4년경에 스페인의 코르도바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로마로 건너와 법률가, 정치가, 작가, 철학자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네로 황제의 스승이기도 했으며, 네로의 살인과 폭정에 반대하여 음모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65년에 자살했습니다.

 

세네카는 스토아 철학의 후기 학파에 속하며, 그의 저작은 스토아 철학의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입니다. 세네카는 편지, 희곡, 수사, 대화,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저작을 남겼습니다.

 

그의 저작은 스토아 철학의 윤리학적 측면을 강조하며, 인간의 삶과 행복, 덕과 악, 감정과 이성, 자연과 섭리, 죽음과 자유 등에 대해 깊이있게 탐구합니다. 세네카는 스토아 철학의 근본 개념인 이성과 덕을 강조하며, 인간은 신과 자연에 순응하고, 감정과 욕망을 억제하고, 금욕과 극기의 삶을 영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네카는 인간의 삶이 불안과 고통으로 가득하다고 인식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토아 철학을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세네카는 자신의 삶을 스토아 철학의 모범으로 삼으려고 했으나, 그의 삶은 그의 사상과 상당한 모순을 보였습니다. 세네카는 금욕과 극기를 강조했지만, 그는 부와 명예를 쫓고, 네로의 폭정에 공모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쌓았습니다. 세네카는 이러한 모순에 대해 자기 비판적이었으며, 그의 저작은 그의 삶의 고뇌와 반성의 흔적을 담고 있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삶과 사상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121년에 로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로마 제국의 제16대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자입니다. 그는 161년부터 180년까지 재위했으며, 오현제라고 불리는 통치자들 중 마지막 인물이며, 팍스 로마나라고 불리는 로마 제국의 평화와 번영의 시기의 마지막 황제였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어린 시절부터 스토아 철학을 배웠으며, 그의 스승들은 헤로데스 아티쿠스, 마르쿠스 코르넬리우스 프론토 등이었습니다. 그는 145년에 안토니누스 피우스의 딸인 파우스티나와 결혼했으며, 14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 중 콤모두스는 그의 후계자가 되었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161년에 안토니누스 피우스가 죽은 후, 루키우스 베루스와 함께 공동 황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의 재위 기간 동안 다양한 군사적 도전과제에 직면했습니다. 파르티아 전쟁, 마르코만니 전쟁, 안토니누스 역병 등으로 인해 로마 제국은 큰 손실과 위기를 겪었습니다.

 

전쟁과 철학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그의 재위 기간 동안 다양한 군사적 도전과제에 직면했습니다. 파르티아 전쟁, 마르코만니 전쟁, 안토니누스 역병 등으로 인해 로마 제국은 큰 손실과 위기를 겪었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러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전선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전쟁터에서도 스토아 철학을 공부하고, 실천하고, 기록했습니다. 그의 저작인 《명상록》은 그가 전쟁터에서 쓴 일기와 편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의 내면의 삶과 고민, 그리고 스토아 철학의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명상록》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스스로에게 하는 자기 교화의 글이며, 그는 스토아 철학의 핵심 개념인 이성과 덕, 자연과 섭리, 감정과 욕망, 죽음과 자유 등에 대해 깊이있게 고찰합니다. 《명상록》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인간적인 면모와 철학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스토아 철학의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저작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죽음과 유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180년 3월 17일에 빈도보나 또는 시르미움에서 역병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는 그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스토아 철학의 관점에서 죽음을 자연의 순환의 일부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그의 유일한 생존한 아들인 콤모두스에게 황제의 자리를 물려주었으나, 콤모두스는 그의 아버지와는 달리 폭정과 탐욕에 빠져 로마 제국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콤모두스는 192년에 암살되었으며, 그의 죽음은 오현제 시대의 종말과 팍스 로마나의 끝을 의미했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가장 위대하고 현명한 황제 중 한 명으로 기억되며, 그의 저작과 행적은 스토아 철학의 가치와 영감을 후대에 전달했습니다.

 

이상으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삶과 사상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스토아 철학의 대표적인 인물로, 그는 전쟁과 역병, 권력과 부와 같은 외부의 상황에 좌우되지 않고, 이성과 덕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의 《명상록》은 그의 삶의 지혜와 철학의 실천을 담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사상을 읽고, 스토아 철학을 실천해보세요.